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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agbanjh
아이디어 고갈

마무리 하지 못한 소설과 드라마 대본.. 이대로 포기해야하는가?

 

의욕도 없고 머리에는 계속 맴돌고... 하~ 졸리다...

 

책은 쌓여 있으나 시간이 남아도나 읽지를 않고 있다.

 

주말 드라마 내용이 첫회부터 더럽게 처지고 무겁다.

새것은 적응하려면 어렵다...

 

하 큰 갈등제시도 못해 디테일도 약해...감을 잃었다...

 

요즘 독자들이나 시청자들은 갈등과 사건과 더불어, 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인물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그것이 상식선에서 가능한 것인지 과정, 이유를 밀도 있게 개연성을 납득할 만큼 제시해주어야 한단다.

 

하긴 지금은 90년대가 아니니까... 개인이 중시되며 개인들이 평론가인 세상이니까..

 

아우 머리 아포..

게다가 로코의 시대는 가고 각종 장르물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범죄수사, 복수극, 정치풍자, 메디컬을 뜨고 있는데...

 

로코라 하더라도 캐릭터 열전이니. 유일하게 뜬 로코는 '신사의 품격.' 그것도 한국 드라마의 고전적 단골 (사골을 우려먹듯 나오는) 소재. 삼각관계나 재벌 2,3세, 출생의 비밀, 원낫잇 속도위반 없이..

 

하~ 그런데 난 출생의 비밀과 삼각관계가 있단말이다... 어쨌든 이 것을 마무리해야 다른 글을 쓸텐데. 수십년째 마무리를 못하고 있다. 그냥 포기할까?

 

새벽기도도 지치고... 몸은 처지고...귀찮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막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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