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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agbanjh
두번째 선...

을 앞두고 자꾸만 가슴이 아파진다. FM 음악도시를 들으며 시경님의 나긋하고 조용한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시려 눈물이 났다....커플 사연은 왜 그리도 많은지. 남격합창단3에 나온 시각장애인 종배씨도 착하고 심성고운 비장애인인 희정씨를 만나 예쁘게 사귀고 있는데...    나의 그분은 내 기도를 들어주시려는 걸까 아닌걸까.... 내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상식문제에 확신이 없어 대답을 머뭇거리다 성충이가 되버린, 상식 문제때문에 학력 위조를 의심받는 되게 잘생긴것도 아니지만 축 처진 눈이 착하게 생긴 순진한( 못된 형들과 새 PD에게 몰래카메라를 당하고 20대에 술을 너무 많이 먹었다는 그 남자) 키 187에 거인이라고 불리는 노래를 아주 기가 막히게 잘부르는 때론  섹시한 1남 2녀에 셋째라는 성시경인데. 시경님과 나이는 같으나 말을 더듬늕는다는 그남자, 장남이라는 그남자. 할머니가 다니는 미용실 아주머니가 주선한 그 남자... 짜증난다. 할머니의 질부가  주선한 그 남자한테 데인개 엇그제 같은데... 무슨 선을 또 보라는 건지... 예의 그딴거 나두고 가야지. 그냥 정말 대충하고 가야지...  시경님이 나올일은 없으니까... 시경님은 이 세상에 딱 하나니까. 혹시라도 그분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신다면 시경님이 아니라도 좋으니까 시경님을 닮은 사람이라도 보내주세요라고 해볼까??? 목사님하고 사모님께는 어떻게 애기하지 지난번 그 남자와 그 난리를 쳤는데...할머니께서 목사님께 부탁해 오전예배가 끝나고 1시까지 칠갑마루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라고 하셨는데... 하~ 빨리 M본부에 입성하고 싶다... 안녕하세요에 나온 소설가 지망생 김우기학생이 부럽다.글은 멈추어 있고 방법이 없다.. 방법이... 아 시경님도....나도... 아직 결혼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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