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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agbanjh
정말 모르겠다. 위로가 되지 않았다.

역시 시경님의 위로가 더 났다. 고기 80만원치 사주고 싶다는 멋있게 입지 않아도 매력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뻔한이야기...네 생각이 문제라고 긍정적으로 감사하며 진취적으로 생각하라고...

 

너 정말 미안한거 맞아? 그럼 내가 원하지 사과를 해야지.. 내딸 서영이에서 우재가 서영이에게 했던 대사가 생각이 난다.

 

정말 날 사랑하시는 거 맞나? 싶을때가 있다.

돈 잡아먹는 정확히 말하면 할머니 잡아먹는 식충이 일테지... 하는 작은 아버지나 넌 발음이 그래서 누굴 가르친다는 거야라는 작은 고모부 그래 원래 그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니까. 네 배움이 짧아서 직장을 못 잡는거야... 할머니의 말은 충격 200배였다.

자격증 없어서 떨어졌다면서...후~

 

그까짓 생일 점심 안 챙겨주시면 되지. 누가 챙겨달라고 했나 점심 내가 알아서 먹어도 됐었고 또 안먹어도 그만인데 또 나만 불효녀 됐다. 그래 신경쓰지 말자.  

 

면접에 떨어진것도 공모에 떨어진 것도 빌어먹을 내 탓이겠지.. 나에게 화가나 미치겠다...

 

하 차라리 정말 외딴섬에 들어가서 살고 싶다...

 

차라리 무관심해주는 편이 낫다. 졸던 말던 말씀에나 집중하시란 말이다. 맨날 머릿속에 안들어 온다고만 하지말고... 그냥 너나 잘하세요 하고 싶었다.

신경쓰지 않으면 된다...

 

정말 갈때가 없다.. 갈때가...어두운 밤을 걸어가면서 강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눈한번 딱 감고 뛰어들면 될텐데... 결국 뛰어들지 못했다. 나는 용기가 없다. 그런 객기가.. 그게 문제다. 죽지도 못하는데 계속 살아가야한다는 거.

 

 사람에게 칭찬 그까이꺼 받아도 그만이고 안받아도 그만이다. 나랑 상관없는 사람인데.

 

정말 사탄이 내게 온다면 시경님을 이용했으면 좋겠다. 사탄이라도 좋다... 그 성시경이 내가 마음에 든다고 나를 사랑한다고 나랑 결혼하겠다는게 말이나 되는 일일까? 일어난다면 그야말로 천지 개벽할  기적이다. 기적. 시경님을 만난적은 없다... 그런데 마음에 들어요 만납시다 하면 그것은 내게 너무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럴 일은 절대 생기지 않을 것이다...

 

하 4년의 시간이 백수로 흘러가버렸다... 나도 모르게... 이렇게 서른을 맞이하면 나는 어떻게서든 여기를 떠나서 벗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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