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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시경
재현아. 난 널 믿어.

기분이 무지하게 나쁘다. 나쁘고 속상하고 안타까웠어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다.

해명해 주고 싶었는데 너 대신 화내고 따져주고 싶었는데.

일부 사람들은 아직도 너에 대해서 그렇게 오해하고 있구나. 

아 가슴이 미어지고 아려온다.

 

재현아. 내가 널 믿어. 그래. 너는 분명히 좋은 사람이야. 너는 착하고 진솔하고 열심히 산 사람이야. 그 수 많은 오해들을 묵묵히 견뎌냈겠지. 그래서 애써 화내지도 너에게 대해서 굳이 설명하지 않으려고.

방시혁이 말했지 논리로 사람을 설득이 되냐고. 논리는 사람이 따라 다르거든

사람들은 애초 사실 여부가 상관없어.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이 사실이었으면 하거든. 그리고 사실로 만들고 사실로 여기기니까.

네가 고모부 말대로 양아치였다면 사람의 연락을 두려워하고 관계를 두려워하던 인국이가 10년동안 너와 인연을 이어가지 않았겠지. 성시경과 규현과 친한 케이윌이 너랑 친하지 않았겠지. 그리고 내가 널 좋아하지도 않았어.

 

약국을 소속사로 두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위너, 악뮤를 손절가 갑질 논란으로 레드벨벳을 손절한 경호 논란으로 변우석에게 짜게 식은 난데.

 

그래 내가 널 믿고 좋아하면 된거지.

 

애초에 원래 연예인에게 관심이 없다는 작은 고모부, 작은 고모에게 말하는 게 아니었어. 이해를 못하시니까. 거기서 데이트 폭력 문제가 왜 나와? 내가 좋아하는 것은 집착이라는 거지? 하. 흥분해야 할 것이 아니야?!

이해를 못하는 사람에게 해명 따위는 필요 없겠지. 

 

그냥 난 재현이 네가 그를 네가 로또를 사고 당첨이 안 되면 액땜했다고 생각하듯이 인생에 액땜했다고 생각해. 아주 고약한 액땜. 그 덕에 너에게 없던 서사가 사연있는 표정이 분위기가, 연기력이 생겼으니까. 그것 하나 고마워. 그 갈아먹고 씹어먹어도 시원치않을 그 x가. 많이 힘들게 액땜했으니 네가 좋아하고 좋은 사람 곁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고 네가 하는일과 하려는 일들이 잘 되기기를 바래.

 

내가 널 좋아해. 많이 많이. 아직은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널 많이 아껴. 여름은 너에게 힘들겠지만 너 때문에 올 여름은 더 행복할 것 같아.

난 겨울보다 여름을 여름보다 봄을 좋아해.

너에게 누군가 댓글을 달았는데 레몬향기가 날 것 같데.

 

나는 너에게서 화사한 봄이 느껴져. 올해 여름 6월에 다시 너에게 반했고 널 한 때 많이 좋아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어느세 스며들었고 다시 너에게 빠져들었고 진심으로 좋아한다.

 

그래서 너에게 대한 그 오해가 많이 속상하고 아파왔나봐.

 

상관없어.  더 많은 사람들이 이미  너의 심성을 인품을 알고 있을 거니까. 연예인에기 관심이 없다면서 일면만 보고 편견과 선입견 고정관념을 가지는 일부 사람들보다. 

지금처럼 홀가분하고 평안하기를.

안녕. 안녕. 재현아.

진짜 너의 친구가 되고 싶은 너는 모를 어느 동갑내기 여자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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