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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agbanjh
피곤한 요즘..

일이 믾았다... 60개나 되는 공문서를 처리했고

 


 할머니는 심장수술을 받으시고 내일쯤 퇴원하신다고 했다. 다행히 수술은 잘되었다고 한다...


 


할머니가 안계신 집이 외로웠다. 무섭고 피곤하고..


 


역시 오늘도 문자는 하나도 없다... 어제 별로 친하지도 않은 그냥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K군의 번호를 알려달라는 문자였다.(내가 우리 교회로 나오라도 전도했음 그래서 K군을 암) 자기가 모르고 지웠단다. 이건 뭐지? 신경이 곤두섰다.. 이 아이도 K군을???


알아도 가르쳐주기 싫었다. K군은 우리 교회를 떠났지만 내 마음에서는 떠나지 않았으니까. K군은 나만의 절친 오빠여야 하니까. 관심이 있다면 그 관심의 싹을 잘라내야하니까...다른 여자가 그것도 나보다 못한 여자가 K군과 관심을 갖는다는건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를 않는다...K군을 향한 내 알량한 질투다... 인연이면 다시 만나게 될테니.. 난 K군을 보내지 않았다.. 다만 기다릴뿐...  K군이 내게 매력을 느낄 만한 여자가 될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거니까.. 혹시나 K군에게서 올지모를 안부문자를  기다리고 있다.  안오면 어쩔수 없는거고......

마음이♡
2010-03-11 23:37:26

그 마음의 끝이 어디 인지는 몰라도... 끝까지 후회없이 마음을 보여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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