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깨어 잠을 못이루었더니
죽을 것 같다. 퇴근시간이 5시인데... 벌써부터 졸리고 지루하고 큰일났다... 어제 구미호 누이던을 보고 잤는데 12시쯤 잠이 들었을까.. 새벽3시에 깨었다. 그때부터 구미호와 만신의 환영이 떠올라 무서워서 눈도 감지 못했다.. 어제 만신의 부활은 정말 깜놀이었다... 구미호의 손에 죽었는데. 까마귀가 눈을 파먹으려는 순간 만신이 눈을 뜨며 헉! 여기서 진짜 기절하는 줄 알았다. 전반적으로 구미호 누이뎐은 긴장이 느껴진다. 오싹했다... 무튼 백내장 걸린 사람의 눈처럼 하얀눈에서 퇴마사가 가지고 있던 통을 빼앗더니 다시 인간의 눈으로 변신.. 데체 정체가 뭐냐? 그리고 드디어 드러난 구미호의 몰골 으 정말... 보기 불편했다. 그런데 그 장면이 새벽3시에 계속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으니 잠은 다잤다 싶었다. 안방으로 갈까 싶었으나 안방에는 (고종사촌오빠의 딸 1년되어감) 다원이가 자고 있으므로.. 으 깼다... 그래서 난 뜬눈으로 밤을 세우고 지루함과 졸린 눈꺼풀과 싸우며 견디고 있다... 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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