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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agbanjh
이런...

난 A형도 아닌데 왜 이렇게 소심한건지 모르겠다. 남한테만.

 

할머니와 동생한테 안좋은소리, 요구사항, 불만 다 말하면서...

 

왜??? 그냥 돈이 모자라서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고 솔직히 말하면 될 것을...

 

월말이나 월초면 돈이 없다. 그 일을 치르고 나서 할머니께 용돈받아 쓴 이후에는 더 더욱... 심지어 밥먹을 돈이..

 

군것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일어난 사태이다... 동생이 10000원을 줬는데 5일만에 다 써 버렸다. 돈이 2000원밖에 없다.. 군청식당이 안 하는 날은 자장면이라도 사먹어야하는데... 짜장면 값이 제일 싼 집도 3500원. 1500원이 부족해 이러고 있다. 생리통 드립까지 써가면서...

 

L주사님은 휴대전화를 놓고 가셨고 L계장님은 점심식사 중이신지 전화를 받지 않으신다... L계장님 이 무섭다..ㅎㄷㄷ

 

 미리 점심시간 전 말씀드릴걸... 늘 타이밍을 놓혀 안먹을 욕을 먹는다...

 

집에 빨리 가고 싶다... 배도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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