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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agbanjh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나의 안에 거하라 나는 네 하나님이니 놀라지 말라 네손 잡아주리라..

어제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우리집에 오셔서 예배를 드리고 가셨다. 시편 40편을 읽으시는데 이 찬양이 생각이 났다. 

 

요즘 할머니께서 이상한소리를 들으시고는 교회를 다니지 않으려 하신다. 고모부네 정확히 말하자면 고모부의 동생분께서 운영하시는 공장에서 고사를 지냈는데 무당 이나 박수를 불렀나보다. 고모부말로는 그 법사라고 불리는 박수가 말하길 할머니께서 교회를 다니셔서 우리 아버지가 죽었으며 계속 할머니께서 교회에 다닐경우 고모가 죽거나 다칠거라는 말도 안되는 예언을 했단다. 그리고 법사 몸 속에 할아버지가 빙의하여 춥고 배고프다 하셨단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영이 있다는 것과 귀신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  귀신은 사단의 부하이며 하나님과 예수님에게 꼼짝 못한다는 것도 안다. 그리고 한번 이세상을 떠난 영혼은 이세상에 올 수 없다는 것도. 지옥이든 천국이든 소속되어 다시 세상에 올수 없다는 거. 그래서 그 법사 몸에 빙의 하여 장난친것은 귀신이라는 것.

 

할머니는 믿음 기반이 약하시다.. 뭐 나도 그렇게 믿음이 있는것도 아니고 사단의 유혹에 쉼없이 넘어가 넘어질때도 있지만 하지만 하나님이 하나님이 자녀라 약속하셨으니 할머니는 돌아오실 것이다. 하나님께 실컷 혼나고 돌아오느냐 아니면 지금이라도 돌아오느냐에 문제겠지만 심적 갈들을 겪고 계시고 목사님과 사모님께 미안하고 민망스러우시단다. 정말 교회가기가 싫다면 만정이 떨어지고 귀찮고 싫으실텐데.. 반신욕도 가기싫고 (교회 셋째방에 반신욕기계가 있다.) 

 

 난 무속인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 특히 죽음이나 신변에대한 위협은  무속인이 말하는 물가를 조심해라 어디가 안좋다라는 말은 지나가는 말로 충분히 예측해서 때려맞출수 있는것이 아닌가.. 

 

 미래,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까. 그분 안계셨다면 나를 이끄시지 않으셨다면 난 벌써 초등학교때 죽었을것이다.

 

힘들고 외롭고 괴로웠으니.. 그리고 매사 부정적이며 비관적이고 이기적이고 어두웟던 나를 좀 밝고 말많고 적극적인 나로 만들어주셨으니까. 내가 주일교사로써 말씀을 전하게 될 줄은 누가 알았을까...

 

도망치려해도 부정하고 하나님 마음에 두기를 싫어해도 결국은 돌아오게 되어있다는 것. 나는 믿는다. 조만간 다시 할머니와 함께 예배를 드릴거라는 거.. 기도도 많이 필요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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