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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agbanjh
간만에 재미있는 영화를 봤다.

 

난 공포나 스릴러영화를 좋아하지만 가끔은 로맨틱 코미디영화나 멜로 영화도 즐겨본다.

 

오늘은 째째한 로맨스를 봤는데.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역할을 주로 해온 이선균과 귀엽고 당찬 여주 역할을 해온 최강희가 주연한 영화라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이번 예상은 빗나가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런가..

 

정말로 재미있었다. 로맨틱코미디의 정석대로 남녀가 만나 티격태격하다 친해지고 감정이 무르익으면서 사랑을 하게되는 이야기전개도 그렇게 어렵지않고 또 약간의 애니메이션을 합성해서 톡톡 튀는 느낌이었다..

 

이선균은 결혼도 했고 아이 아버지인데도 그렇게 멋있을 수 없다...완전 멋있다. 배우가 이미지에 갖히는 건 치명적이지만 이선균의 편안한 부드럽고 다정다감함 이미지가 좋다. 목소리는 말도 할것 없고. 커피프린스에서 부드러우면서도 다정한 은찬(윤은혜)의 키다리 아저씨 최한성의 좋았고, 최강희랑 주연한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젠틀한 김영수도 좋앗고 하얀거탑에서의 정의롭고 따뜻한 의사 최도영도 좋았다. 겉으로 까칠하고 냉철하지만 속은 깊은 파스타의 쉡 현욱도 좋았다. 이번 째째한 로맨스의 정배도 참 좋았다. 귀여움과 유쾌함까지..음... 이선균의 찬양은 그만하고

 

최강희는 여전히 귀엽고 발랄하다. 특히 다림은 정말 순진하고 순수해서 더 귀여웠다.

 

영화로 돌아가서 왜 연인들은 솔직하지를 못한 것일까? 궁금하고 의심된는 것은 솔직하게 물어보고 내감정이 이렇다 애기를 해준다면 좀 편하지 않을까? 오해도 덜하고..

 

하긴 연얘는 오해(서로 나에게 반했다라 나를 좋아하는구나) 에서 시작되며 오해(질투)를 거치며 굳어지고 물론 그정도로 가벼워야 하겠지만.

 

그래도 오해를  쉽게 풀릴 수 있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터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이렇게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재밌는 로맨틱 코메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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