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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서 서점에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선화동까지 갔다.
정부청사역에서 중구청역까지 가서 갔는데 교보문고 대전점은 2007에 없어졌다고 교보빌딩의 경비아저씨가 말해주었다. 허탈감이 마구 밀려왔다. 아저씨께서 저 멀리에 있는 계룡문고를 소개해주셨다.
이런 대게 멀리있었지만 난 꿩 대신 닭이라고 아픈다리와 발을 이끌고 한참을 걷고 횡단보도를 건너 도착했다. 머릿속에는 꼭 이렇게 시간투자에서 가야해? 라는 생각과 운동하는 겸 걷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룡문고에 들어서 순간 밀려오는 행복감과 성취감으로 힘든 것이 잊혀졌다...
지적인 충족..나는 충족감이 좋다. 나는 서점 큰 서점이 좋았다. 내가 머무는 곳은 문학 부분의 소설 분야지만.. 여러가지 책들과 차분해지는 클래식 음악이 좋앗다. 앉아서 책을 보는 자유도 좋았고.. 난 소설책이 좋다.
나는 늘 지적 허영심에 허덕인다. 남들보다 똑똑하고 싶고 지적이고 싶고 공부(문화적,문화적)도 잘하고 싶다. 그리고 그렇게 남들에게 비춰지고 싶다. 그래서 앨리트인 지적이고 논리적인 이미지의 남자를 좋아한다. 대표적으로 우리 시경님. 시경님은 고려대를 나왔다.
'나의 블랙미니드레스'의 여주인공들이 느끼는 경제적인 사치스러운 명품에대한 허영심보다는
문화적허영심이 크다. 청양은 서점이나 극장이 없다. 그래서 대전이 좋다. 극장과 공연을 과학과문명의 도시인.
나는 박물관이나 미술관도 좋아한다. 공연도 좋아하고 가본 공연이라고는 성시경의 콘서트가 전부였지만... 같은과 언니는 출혈이 너무 심하다 했지만 난 좋은 음악과 책 공연에는 투자가치가 있다고 느낀다. 난 프랑스나 이탈리아 영국이 부럽다. 문화적 유산이 풍부한.. 나중에 꼭 가보고 싶다.
내 방 책꽃이에는 채 읽지도 못한 책이 쌓여가고 있다. 하지만 난 책을 사고 좋아하는 가수의앨범과 좋아하는 음악 CD를 사들일 것이다. 내게 소중한 것들은 책과 CD플레이어와 MP플레이어이다.
오디션프로도 재방이라도 볼것이고
기회가 생기면 영화와 공연도 보러 다닐것이다.
그러면 공부를 열심히해서 취업을 빨리 해야겟다. 문회는 돈이 많이 드니까.
12월 10일에 시경님과 정현언니의 콘서트를 예매해놓았다.
버스정류장에 붙은 포스터를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포스터 속 밴치에 앉은 시경님과 정현언니를 보고 둘이 너무 잘어울려 무서웠다. 둘이 연인이라면 상상을 하니..
하~ 정현언니는 너무 아주 소름끼치도록 예뻤다.35이라는 나이가 멋잇게 느껴졌다.
어떻게 얼굴도 예쁘고 여성스럽고 착한데 노래도 소름끼치게 전율이 일게 잘할수 있는 것일까. 게다가 정현언니는 UCLA와 콜롬비아 대학을 나왔다... 후~
인간이 맞는 걸까?
부럽다.. 문득 시경님에게 좋은... 이내 고개를 저었다... 생각하기도 싫었다. 그냥 시경님에게 정현언니는 그냥 좋은 동료이자 누나지라는 생각을 했다. 시경님에게 애인이 좋은사람이 생긴다는 것은 끔찍했다..
여튼 나는 오늘 서점에 다녀와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오디션 프로 보고 잇다. 공부를 하기위해 컴활1급 책과 회계1급 책을 주문한 것이 도착했다. 책정리를 하면서 청소도 햇다. 확실히 대전이라 배송이 빠르다.